[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한국과 U-20 월드컵에서 맞붙게 될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본격적으로 담금질을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기니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에 속해 있다. 잉글랜드는 한국과 5월 26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U-20 월드컵을 두 달여 남겨 둔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팀도 강팀들을 상대로 담금질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24일부터 시작된 툴롱컵에 참가했다. 이번 툴롱컵에는 잉글랜드를 비롯해 프랑스, 포르투갈, 세네갈 등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4팀이 경기를 치른다.

첫 상대는 포르투갈이었다. 잉글랜드는 첼시 소속의 도미닉 솔랑케,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셀틱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페트릭 로버츠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에 소집한 22명 가운데 15명을 포르투갈 경기에서 테스트한 잉글랜드다. 이 가운데 빅클럽 소속의 선수들이 집중적으로 활용됐다.

아데몰라 루크만, 존조 케니, 키어런 도웰(이상 에버턴), 솔랑케, 제이크 클라크-슬레이터(이상 첼시), 피카요 토모리(브라이턴&호브 알비언, 첼시서 임대), 마이틀란드-나일스(아스널), 악셀 튀앙제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쉬 오누마(토트넘 홋스퍼), 로버츠(셀틱, 맨시티서 임대) 등이 이 경기에 나섰다.

특히, 솔랑케와 로버츠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폴 심슨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잉글랜드는 26일 프랑스, 28일 세네갈을 상대로 U-20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U-20 잉글랜드 대표팀 툴롱컵 소집 명단]

프레디 우드먼(킬마녹 임대, 뉴캐슬), 케니(에버턴), 리코 헨리(브렌트포드), 루이스 쿡(본머스), 다엘 프라이(미들즈브러), 클라크-슬레이터(첼시), 루크만(에버턴), 로버츠(셀틱 임대, 맨시티), 오누마(토트넘), 솔랑케(첼시), 도웰(에버턴)

마이틀란드-나일스(아스널), 아담 암스트롱(반슬리 임대, 뉴캐슬), 튀앙제브(맨유), 피카요 토모리(브라이턴 임대, 첼시), 딘 헨더슨(맨유), 루크 사우스우드(레딩), 칼럼 코놀리(위건 임대, 에버턴), 도미닉 클레버트-르윈(위건 임대, 에버턴), 라이언 레드슨(옥스포드), 막스 로우(더비 카운티), 조쉬 심스(사우샘프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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