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가 태국을 꺾고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사우디는 23일 밤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서 열린 태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B조 6차전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사우디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A조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태국 원정에 나선 사우디는 오마르 하사위, 알 샬라위, 알 파라즈, 알 셰흐리, 알 자심, 알 카이브리, 알 아비드, 알 하르비, 모타츠 하사위, 알 샤라니, 알 모사일렘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한 사우디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전반 26분 알 아비드의 로빙 패스가 태국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렸고 이를 이어받은 알 샬라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기록한 사우디는 여유롭게 경기를 진행한 반면, 태국은 다급히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마저도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39분 태국의 케사라트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사실상 사우디의 승리가 굳어졌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알 자쌈의 패스를 이어받은 무와샤르가 골문 우측에서 오른발 슛으로 다시 태국의 골 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사우디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고 사우디는 A조 선두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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