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부산 아이파크의 안익수 감독이 대전전 경기 결과에 선수들이 점차 본연의 모습을 찾고 있다며 기뻐했다.

부산은 3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리그 19라운드에서 전반 3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3분 바바에게 페널티킥골을 내줘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29, 35분 박용호, 한지호가 연속골을 넣어 3-1로 승리했다.

안익수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점차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이번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를 믿었다. 한지호는 훈련 이후에 개인적으로 20~30분씩 슈팅 연습을 했다. 그런 계기로 인해 득점에 대한 준비가 됐던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부산은 김창수, 이범영, 박종수가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됐다. 부산으로서는 기쁜 일이지만 이 선수들 없이 7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안익수 감독은 “올림픽팀에 3명의 공백을 어떻게 공백을 메울지 고심하겠다"며 대안을 마련에 나섰다.

부산=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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