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창샤] 유지선 기자= 중국과의 일전을 앞둔 홍정호(28, 장쑤 쑤닝)가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경기라며 이를 악물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창샤에 위치한 허룽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홍정호는 22일 저녁 허룽 스타디움에서 가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새로운 감독이 온 뒤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내일 경기는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해서 꼭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국 창샤에서 세 차례 훈련을 가진 슈틸리케호는 이제 승점 3점을 목표로 전장에 나선다. 발을 맞춰볼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그동안 오랜 시간을 함께 발 맞춰온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특히 지난해 카타르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는 홍정호는 그때 당시의 실수를 만회하겠단 각오다.

이에 대해 그는 “카타르전을 통해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잘 준비했다. 성장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현재 팀에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기 때문에 저번 경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번의 실수를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