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박주성 기자= 이승모(19, 포항 스틸러스)가 조 편성 결과에 대해 충분히 해볼만 하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승모는 아디다스컵 U-20(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에 소집돼 21일 오후 3시 30분 파주 대한국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최종 모의고사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다가오는 25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온두라스, 27일(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 30일(목)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본 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대회라 새로운 선수들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먼저 이승모는 “소속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수비와 공격 모두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날에는 회복 훈련을 실시했고, 두 번째 날에는 전술을 훈련했다. 개인적으로 지시 받은 것은 없었고, 감독님에게 팀적으로 전술을 이식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조 편성이 쉽지 않아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와 축구 종가 잉글랜드 그리고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한 조를 이뤘다. 성인팀과 연령별 대표팀은 다르지만 분명 세 팀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이승모는 “성인으로는 만만치 않지만 20세 팀에서는 할만하다”며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태용호 축구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 수비도 공격에 참여해 재밌는 축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감독님은 침투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긍정적인 부분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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