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유로파리그 8강 진출 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성공했고 AS로마는 탈락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로스토프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합계 2-1로 승리한 맨유가 8강행을 확정지었다.

맨유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로마는 탈락했다. 로마는 홈으로 올림피크 리옹을 불러들였다. 1차전 결과는 2-4패. 8강을 위해선 2점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지만, 2차전 스코어는 2-1. 결국 로마는 합계 4-5로 패하며 탈락했고, 리옹이 8강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부도 나왔다. 샬케가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경기는 묀헨글라트바흐의 홈에서 치러졌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에 2골을 몰아친 샬케는 3-3으로 경기를 마쳤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극적인 8강행에 성공했다.

로마를 제외한 이변은 없었다. 맨유, 리옹, 샬케와 함께 헹크, 베식타스, 셀타비고, 아약스, 안더레흐트 등이 8강에 진출하며 단 하나의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사진= UEF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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