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매년 K리그 클래식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배출하고 있어 화제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영플레이어 상 후보는 김승대(23, 포항), 이재성(22, 전북), 안용우(23, 전남) 3명이다.

포항은 지난 2011년 고무열을 시작으로 2012년 이명주(24, 알 아인), 2013년 고무열, 올 해 김승대까지 4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명주(2012년)와 고무열(2013년)이 상을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지난 2013년부터 프로 1년 차 신인 선수들 뿐 만 아니라 만 23세 이하 선수들로 대상이 확대됐다. 프로 3년 차 이하,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 중 1/2 이상 출전 한 선수들 중에서 후보를 압축한다. 2012년까지 신인상 경력 있는 선수는 제외된다. 고무열은 2011년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받지 못해, 2013년에 자격을 다시 얻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K리그 클래식은 젊은 선수들이 쉽게 성공 거둘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무대다. 포항은 그러나 매년 젊은 선수들 발굴해 즉시 전력감으로 만들어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또한 4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후보까지 만들었다. 대단한 성과다.

포항은 김승대의 영플레이어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개인 기록에서 29경기 10골 7도움으로 경쟁자인 이재성(25경기 4골 3도움)과 안용우(30경기 6골 6도움)보다 훨씬 앞서 있다. 그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

과연 포항이 3년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사진=포항 스틸러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orangelland@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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