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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욕한 바디, 나스리가 흥분한 이유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사미르 나스리(29, 세비야)가 레스터 시티전에서 화를 주체하지 못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제이미 바디(30, 레스터 시티)가 나스리에게 가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세비야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1차전 2-1 승리에도 불구하고, 합계 2-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스터의 승리를 향한 의지가 대단했다. 웨스 모건과 마르크 알브라이턴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세비야는 후반 32분 나스리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는 악재까지 겹쳤다. 바디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나스리를 두 차례 밀쳤고, 나스리가 바디에게 다가가 공격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나스리는 머리를 살짝 부딪힌 바디가 오버액션을 취하자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그러나 이 장면을 지켜본 주심은 두 선수 모두에게 경고를 줬고, 나스리는 결국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나스리는 주심의 퇴장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쉽게 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는 “나스리가 미끼를 물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나스리가 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프랑스 풋볼’은 15일 “바디가 나스리에게 가족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격분한 나스리가 바디와 충돌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나스리의 박치기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그러나 구체적인 충돌 이유가 알려지면서 사전에 원인을 제공한 바디도 비난을 피해가지 못하게 됐다. 바디는 지난 2015년에도 시비를 걸어온 일본인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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