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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K리그 리뷰 37R ②] 서울-포항, ACL 티켓 주인공 38라운드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은 26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이뤘다. 이로써 포항과 서울은 승점 3점차를 그대로 유지한 채 최종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3, 4위가 결정된다.

두 팀은 이날 경기하는 자세에서 확연히 차이가 났다. 무조건 이겨야하는 서울은 중앙 수비를 2명으로 줄인 반면 비겨도 되는 포항은 평소와는 달리 3명의 센터백을 포진시켰다. 공격적으로 나선 서울과 수비적으로 맞선 포항의 경기는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슈팅수 13-6, 볼 점유율 62%-38%로 서울이 주도권을 잡은 경기였다.

서울은 전반 9분 오스마르의 오버헤드킥이 포항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포항은 전반 25분과 35분, 김재성이 두 차례 슈팅을 했지만 서울 골네트를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 한, 두 차례 씩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서울은 후반 8분 에스쿠데로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16분에는 슈팅 한 공이 포항 GK 김다솔에게 막혔다.

포항은 12분 강수일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36분에는 김승대가 서울 GK 김용대와 1대1로 맞섰으나 낮게 깔아찬 슈팅이 역시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2분, 몰리나의 오른발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튀었고, 최용수 감독은 머리를 움켜쥐고 말았다.

▲ 주요장면

서울 선수들 2차례의 깔끔한 패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오스마르가 포항 진영 중앙에서 볼을 잡아 왼쪽의 김치우에게 정확한 중거리 패스를 연결했다. 김치우가 이를 받아 짧게 치고들어간 후 얼리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우측 코너에 있던 박희성이 가운데로 컷-인 하며 김치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방향만 바꿨다. 그러나 아깝게 골대를 벗어났다.

포항 특유의 패스 콤비네이션이 빛났던 장면이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신광훈이 머리로 컨트롤 해 김재성에게 넘겼고, 김재성은 이를 다이렉트 킥으로 김승대에게 내줬다. 김승대는 아크에서 볼을 받아 빠르게 돌파한 후 낮게 깔아 슈팅을 했지만 공은 왼쪽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서울 골키퍼 김용대가 각도를 좁히고 튀어나와 실점 위기를 넘겼다.

▲ 양 팀 감독 멘트
황선홍 감독, “경기 전부터 이미 1골 승부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기는 게 목표였지만 무승부도 우리에게 나쁜 결과는 아니다. 선수들에게 인내를 가지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자고 말했다. 서울은 서울의 스타일이, 우리에게는 우리의 스타일이 각각 있는 것이다. 그에 맞춰 전술을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수원과의 최종전을 홈구장에서 치른다. 일단 남은 시간 동안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수원전에선 시간대별로 계산해 차분히 임하겠다. 반드시 ACL 출전권을 따내겠다.”

최용수 감독,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기고 싶었지만 승리가 무산돼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제주 원정 최종전까지 평소 하던대로 준비를 잘 하겠다. 오늘 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갔다.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있었고, 비기고 있는 상황에 좀더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 아쉽다면 정말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남과의 FA컵 결승 때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다. 그 장면들을 보며 골대를 옮기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다. 이제 ACL 진출 티켓 싸움에서 포항보다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

사진=FC서울
그래픽=여정임

[인터풋볼 취재팀=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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