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박지성에게 보낸 특별한 생일 메시지가 화제다.

박지성은 지난달 25일 37번째 생일을 맞았다. 박지성의 생일을 맞아 ‘절친’ 에브라도 깜짝 선물을 보내왔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지성과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영화 ‘러시아워 3’ 포스터를 게재한 것이다.

에브라는 합성된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생일 축하해, 형제”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너는 나이를 먹었다. 나는 우리 둘이 진짜로 이 영화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두 선수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고, 팀을 떠난 뒤에도 변함없이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에브라가 과거 자신의 SNS 계정에 박지성 사진을 올리자, 폴 포그바가 “너무 붙어 다니네, 내가 더 친한데”라고 댓글을 달며 질투했을 정도다. 맨유를 떠난 지, 5년이 훌쩍 넘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서로의 생일을 챙기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에브라 인스타그램,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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