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경남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 위치한 메가 스토어 2층 행사장에서 험멜코리아와 용품 후원 협약식과 함께 유니폼 발표 행사를 했다. 험멜코리아는 2년간 성인팀과 유소년팀의 유니폼 및 트랙탑 등 모든 의류에 관한 용품을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전형두 대표이사와 험멜 변석화 회장 그리고 최진한 감독 및 선수단이 자리했다.

전형두 대표이사는 “경남과 험멜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변석화 회장은 “나도 경남 주주다. 경남이 시도민 구단 중 최고의 가능성을 가졌다 보고 후원을 결정했다”며 화답했다.

이어 발표된 유니폼에 대해 험멜코리아의 디자인 담당자는 “경남의 엠블럼과 컬러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유니폼을 가로지는 사선 디자인은 승자에게 주어지는 휘장, 새 역사를 만들어 갈 경남을 상징한다. 그리고 스판 원단을 적용하여 선수들의 활동성을 보장했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목 부분에 카라를 추가하고 황금색으로 마무리 처리를 했다”라면서 일상에서도 입고 싶은 유니폼을 표방했다고 밝혔다.

경남의 올 시즌 유니폼은 홈과 원정용 외에도 분홍색과 검은색까지 추가됐다. 여성팬을 위한 분홍색 유니폼은 로즈데이를 맞아 5월 12일 FC서울과의 경기에 착용한다. 검정 유니폼은 스플릿 시스템에서 8위 이내에 들어가면 입을 예정이다. 올 시즌 승강제를 앞둔 경남의 특별한 각오를 담았다.

인터풋볼 채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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