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5)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28)의 대안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영국 ‘미러’는 2일 “아스널이 올 여름 라카제트 영입에 재도전할 것”이라면서 “아스널은 라카제트를 산체스의 대체자로 점찍어뒀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라카제트의 오랜 팬”이라고 보도했다.

라카제트는 2013-14시즌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2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2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금의 기세라면 자신의 리그 최다골(27골)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농후하다. 라카제트에게 시선이 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에도 라카제트 영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리옹의 거절로 이적이 무산됐지만, 올 여름은 상황이 다르다. 라카제트가 자신의 성장을 위해 빅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리옹의 장미셸 올라스 회장도 더 이상 라카제트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따라서 관건은 이적료다.

이 매체는 “리옹은 라카제트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08억 원)를 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스널은 리버풀 등의 팀들과 경쟁해야 한다. 실제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6,000만 파운드(약 850억 원) 수준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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