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28, 아스널)가 결국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이번 여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결심했다.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산체스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까지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산체스는 현재 받는 주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는데 아스널이 제안한 18만 파운드(약 2억 6,000만 원)는 산체스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적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세비야가 강하게 그를 원하고 있다. 이미 산체스와 삼파올리 감독은 칠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아틀레티코 역시 그를 원하고 있다.

현재 세비야는 승점 52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바르셀로나와 2점차, 1위 레알 마드리드와 3점차이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난드는 "판 페르시는 우승을 하기 위해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갔다. 파브레가스도 마찬가지다. 산체스도 그럴까? 당연하다. 최고의 선수들은 우승을 원한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의 이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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