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최근 호주의 한 매체는 영국 링컨대학의 한 심리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33명의 이성애자 여성들에게 아이트래킹 (eye-tracking) 기술을 사용해 다른 여성을 보았을 때 신체 어느 부분에 시선이 집중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 신체 부위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즉 자신의 허리 사이즈에 불만인 여성은 사진 속 여성 모델의 허리를 바라보는 시간이 다른 부위를 보는 시간 보다 길었다.

실험 대상 여성들에게 각기 다른 체형을 가진 여성 모델들을 담은 사진을 바라보게 했다. 사진 속 여성 모델들은 44사이즈부터 88사이즈까지 다양한 신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고 동일 여성 모델이 각기 타이트한 옷과 헐렁한 옷을 입고 있었다.

실험 대상 여성들은 몸매를 나타내는 허리와 엉덩이 가슴 등에는 각기 다른 시간을 할애 했으나 몸매와는 덜 상관있는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할애하는 시간은 거의 동일 했다. 또한 마른 체형 보다는 보통 체형의 여성에게 더 시선이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한 온라인 수영복 쇼핑몰에서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여성들은 남성을 볼 때 보다 다른 여성을 응시 할 때 더 긴 시간을 사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성의 비만, 헤어스타일, 가방 등 액세서리 그리고 성형 여부 등 자신과 다른 여성에게서 비교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더 많은 것이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직장 동료, 친구, 길에 지나가는 여성 등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는 것을 즐긴다고 답했다.

[사진=themarshallto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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