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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있는 황선홍, “서울전 다 쏟아 부어 승리”

“서울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다.”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은 이번 FC서울과의 경기(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를 손꼽아 기다렸다. 복수를 위해서다. 또, AFC 챔피언스리그(ACL) 직행은 좌절됐지만,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선수들과 차분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포항은 승점 57점으로 3위다. 4위 서울(승점 54점)에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다. 내일 경기를 무조건 잡으면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만약, 서울과 비긴다면 마지막 라운드 수원전(30일)에 부담을 안게 된다. 패할 경우 상황은 복잡해지고, 서울-제주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해 ACL 티켓을 장담할 수 없다.

포항 선수단은 24, 25일 송라클럽하우스에서 궂은 날씨에도 훈련에 여념이 없었다. 중요한 서울전을 앞두고 있어 긴장할 법했지만, 선수들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서 만난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우리는 서울과 지겹도록 만났다. 이번에는 모든 걸 다 쏟아 부어 확실히 승부를 내야 한다. 나와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반드시 ACL 티켓을 손에 넣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은 지난 22일 성남FC와의 FA컵 결승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ACL 직행 열차를 눈앞에서 놓쳤다. 이 때문에 리그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만약, 서울이 FA컵 정상에 올랐다면 포항도 무난히 ACL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단판 승부는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박빙이 될 것으로 봤는데, 서울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해졌다. 성남은 리그에서 상대해봤지만, 수비 조직력과 제공권이 좋다. 김학범 감독님이 오신 후 전체적으로 견고해졌다.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상황을 충분히 예상했다. 올 시즌을 평가 받는 경기다. 마음을 비우고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했고, 그렇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4월 20일 서울과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서울 원정 징크스를 깨뜨렸다. 7월 9일 홈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그러나 일주일 뒤 열린 FA컵 16강에서 승부차기로 패했다. 8월 ACL 8강(1, 2차전(통합스코어 0-0))에서 또 승부차기로 졌다.

올 시즌 여섯 번 만나 1승 4무 1패. 팽팽하다. 그런데 포항 입장에서 억울하다. FA컵, ACL 모두 지지 않았는데 탈락했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만 생각하면 자다가 벌떡 일어날 정도다.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목표는 하나다. 승리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인터풋볼=포항]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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