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아스널은 지난 11일(한국시각) 헐시티와의 EPL 25라운드 경기에서 2-0 스코어로 승리했다. 승리했음에 불구 아스널은 산체스의 핸드볼 파울 논란으로 개운치 못하다.

산체스는 화면상 명백한 핸드볼 파울을 만들며 골을 성공시켰다. 골 성공 직후 산체스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포효하며 동료들과 기쁨의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산체스의 명연기에 주심도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당시 상황은 전반 33분 월콧의 슈팅을 헐시티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다시 한번 산체스가 때렸으나 또 다시 골키퍼 선방에 튕겨 나온 순간 골키퍼 앞에 있던 산체스의 오른 팔뚝을 맞고 들어갔다.

경기 이후 곧바로 산체스의 득점 장면은 논란이 됐다. 이에 벵거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주심을 맡았던 마크 클라텐버그도 오심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산체스의 핸드볼 논란에 대해 축구팬들은 SNS에서 각양각색의 패러디를 쏟아 내고 있다.

“산체스는 대단해, 몸의 모든 것을 사용해 골을 넣잖아. 머리, 왼발, 오른발 그리고 오른손도”

“산체스의 Salt Bae (특이한 모습으로 소금을 뿌리는 터키 요리사 별명) 골 마무리”

“산체스는 배구 선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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