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신태용호의 에이스로 떠오른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18, 언남고)이 자신의 장점으로 수비 뒷공간 침투를 꼽았다.

신태용호는 7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바르셀로나 삼총사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는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훈련을 마치고 온 조영욱은 당당한 모습으로 기자들 앞에 섰다. 먼저 조영욱은 “3주 동안 피지컬과 기술이 좋아졌다. 보완점과 목표가 생겨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조영욱은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에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상대 뒷공간에 침투하는 것이 내 장점이다. 이를 잘 살려 신태용 감독님의 축구에 발맞추겠다”고 이야기했다. 신태용 감독도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는 “감독님이 움직임에서 많은 도전을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조영욱은 빠른 움직임과 뒷공간 침투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조영욱은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별명을 붙여줘 감사하다. 보고 분석하고 더욱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조영욱은 “감독님이 뒷공간 침투와 나올 때를 구분하라고 말했다. 이를 세밀하게 잘 관리하고 무엇보다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모습을 연습하겠다”며 언급을 마쳤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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