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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프리뷰] 첼시vs아스널,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런던 더비’

[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EPL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주간 EPL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매 라운드의 분석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우승 경쟁에 있어서 분수령이 될 한 판이다. 최근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5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탄 첼시와 무패행진을 달리다 왓포드에 일격을 당한 아스널이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선두 첼시(승점 56)와 리그 3위 아스널(승점 47)의 승점차는 9점. 만약 아스널이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첼시의 우승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되고, 아스널은 또 다시 무관의 한을 풀지 못하기에 승리가 매우 절실하다.

상위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첼시와 아스널이 런던에서 맞붙는 가운데 상위 7개 팀들에게도 중요한 라운드다. 일단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은 미들즈브러를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4위 리버풀은 헐 시티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스완지를 만나 연승행진을 노린다.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도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 원정을 떠나 힘겨운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주간 EPL 빅 매치]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24R’

# 독주를 노리는 첼시와 절박한 아스널의 ‘런던 더비’

상위권 판도를 결정한 한판이 런던에서 열린다. 주인공은 첼시와 아스널이다. 어쩌면 이번 시즌 우승 경쟁에 있어서 분수령이 될 맞대결이다.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행진을 달리고 있는 첼시가 아스널을 넘는다면 우승에 상당히 근접하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우승권 경쟁이 다시 안개 속이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첼시는 부상자가 없이 완벽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자르, 코스타, 페드로의 삼각 편대가 건재하고, 마티치와 캉테의 중원 조합도 막강하다. 수비에서 루이스가 작은 부상을 안고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완벽한 스쿼드로 아스널전 승리와 함께 독주 체제를 노린다.

반면, 아스널은 중원에 약점이 있다. 샤카는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하고, 카솔라, 램지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여기에 엘네니는 여전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뜩이나 첼시의 막강한 중원을 상대해야 하는 입장에서 벵거 감독의 머리가 아프다. 일단 벵거 감독은 체임벌린을 중원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중원이 약해진 상황에서 산체스와 외질 콤비의 활약이 중요하다. 특히 아자르와 산체스라는 EPL 최고 슈퍼크랙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 ‘상승세’ 맨시티vs스완지, 승자는?

순위표는 다르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맨시티가 살아났다. 브라보, 스톤스 등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며 수비가 흔들렸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최근에는 3경기 무패행진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헤수스, 사네 등 신예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며 분위기를 살렸고, 불화가 있었던 투레를 귄도간이 빠진 중원에 배치하며 변화를 줬다. 성공적이었다. 특히 헤수스가 부진에 빠진 아구에로의 대체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고, 사네도 측면에서 위력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시티의 화력에 다시 불을 붙였다.

한 때 리그 꼴찌로 내려갔던 스완지도 살아났다. 클레멘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스완지는 나르싱, 올슨, 캐롤을 영입하며 공수 모두 보강을 했고, 결과적으로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리그 꼴찌를 탈출한 것은 물론이고, 17위로 도약하며 강등권에서도 일단은 벗어났다. 더 고무적인 것은 경기력. 새로 영입된 캐롤과 올슨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완지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고, 시구르드손과 요렌트 등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좋아지고 있다. 다만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경기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의 입장에서는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 ‘14G 무패’ 맨유, 이번에는 터질까?

심각한 결정력이다. 맨유는 리그에서 14경기 무패행진을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순위표는 6위에 머물러있다.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맨유는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데 3경기에서 단 2골만 기록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맨유가 잡았다. 그러나 수차례 찬스를 잡고도 살리지 못했고, 몇 경기 째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며 승리할 경기를 무승부라는 결과로 만들고 있다. 통계에서도 나온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맨유의 골 결정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이라고 분석하고 있고, 실제로 맨유는 리그에서 33골만 성공시키고 있는데 정확히 중위권 수준의 득점 숫자다.

그래서 이번 라운드가 중요하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바로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다. 물론 레스터의 이번 시즌 경기력은 작년만 못하다. 특히 첼시로 떠난 캉테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공수 모두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반전의 기회는 있다. 주축 선수들인 슬리마니, 마레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마치고 돌아왔기 때문. 이에 레스터는 바디, 슬리마니, 마레즈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재가동할 수 있게 됐고, 맨유전서 반전을 노린다.

반면, 맨유는 베일리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존스가 다시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베일리의 복귀로 스몰링, 로호 등과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캐릭, 에레라, 포그바로 이어지는 중원도 여전히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걸만한다. 다만 공격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좀 더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하고, 이런 의미에서 마타와 미키타리안의 활약이 중요하다.

[주간 EPL 매치업] 여전히 ‘안개 속’에 빠져있는 순위 싸움

EPL도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 결승 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순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상위권은 물론이며, 중위권과 강등권까지 순위를 쉽게 예측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강등권에 놓인 ‘18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위’ 선덜랜드는 이번 라운드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친다. 두 팀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이 다시 한 번 요동칠 수 있다. 승점 6점짜리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위권도 중요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난 라운드에서 상위 6개 팀 중 5개 팀이 승전보를 울리지 못한 가운데, 맨시티만이 유일하게 웃었다. ‘5위’ 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가까스로 ‘4위’ 자리를 지킨 리버풀은 4위 수성을 위해서라도 헐 시티전 승리가 절실하다. ‘2위’ 토트넘도 최근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스널이 턱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한 번 미끄러지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중위권도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9위’ 스토크 시티와 ‘14위’ 본머스의 격차가 승점 3점에 불과하다. 최근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토크는 ‘8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을 바짝 뒤쫓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스토크로선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밖에도 승점 1점차인 사우샘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하고 있으며,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잡고 자신감을 충전한 왓포드는 번리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6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에버턴과 4경기 째 승리가 없는 본머스는 극과 극의 흐름에서 한판승부를 앞두고 있다.

[주간 EPL 이슈] 1월 이적 시장 마감, 반전의 팀은?

1월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예년과 달리 빅 네임 선수들의 이적은 많지 않았지만 각 팀들은 꼭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특히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은 상위권 팀들보다 중하위권 팀들이 더 알찬 보강을 하며 반전을 노렸다.

일단 가장 알찬 보강을 마친 팀은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스완지다. 스완지는 조던 아예우, 올슨, 캐롤, 나르싱을 영입하며 공수 모두에서 보강을 마쳤고, 실제로 2연승을 달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강등권인 팰리스는 밀리보예비치, 판 안홀트, 슐럽을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했고, 꼴찌 선덜랜드 역시 오비에도, 깁슨, 레스콧이라는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했다.

상위권을 노리는 에버턴과 웨스트햄도 좋은 영입을 했다. 에버턴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슈나이덜린을 맨유로부터 데려왔고, 웨스트햄은 파예를 내보냈지만 스노드그라스와 폰테를 영입하며 알찬 보강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왓포드도 니앙, 사라테, 클레버리를 데려왔고, 헐 시티도 마르코비치, 에반드로, 니아세를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딱 필요한 포지션만 영입한 팀들도 있다. 레스터는 중원 보강을 위해 은디디를 데려왔고, 스토크는 보얀을 대신해 베라히뇨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미들즈브러 역시 뱀포드와 게스테드를 영입하며 화력 보강에 중점을 뒀다. 

[주간 EPL 핵심 선수] 아자르vs산체스, 세계 최고의 슈퍼크랙은?

EPL을 넘어 세계 최고의 슈퍼크랙이다. 그 주인공은 아자르와 산체스다. 크랙이란 개인의 힘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결정하는 선수를 의미하는데 이 의미만 놓고보면 현 세계 최고의 크랙은 아자르와 산체스다.

물론 두 선수의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다. 아자르가 드리블을 즐기는 윙어에 가깝다면 산체스는 득점에 중점을 두는 유형이다. 어찌됐든 두 선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고, 팀 내 시즌 최고 평점을 받고 있을 정도다.

먼저 아자르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서 9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 포인트도 좋지만 첼시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경기당 84.3%의 패스성공률, 2.2 슈팅, 2 키패스, 4.1 드리블, 2.9 파울유도를 기록하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드리블만큼은 EPL 최고다.

반면, 산체스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엄청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서 15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아스널의 공격을 홀로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기에 2.6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공격 창출 역할도 충분히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슈퍼 산체스라 불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아자르와 산체스의 활약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주간 EPL 빅 매치 승부예측] 첼시vs아스널

첼시 승 4명, 무승부 1명, 아스널 1명.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두 첼시의 승리를 예측하는 기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승리가 절실한 아스널이 첼시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기대되는 한 판 승부다.

▲ 2016-17 EPL 24라운드 일정

2월 4일(토)

첼시-아스널(21:30)

2월 5일(일)

팰리스-선덜랜드(00:00)

에버턴-본머스(00:00)

헐시티-리버풀(00:00)

소튼-웨스트햄(00:00)

왓포드-번리(00:00)

WBA-스토크(00:00)

토트넘-미들즈브러(02:30)

맨시티-스완지(22:30)

2월 6일(월)

레스터-맨유(01:00)

글=인터풋볼 취재팀

사진=게티 이미지

그래픽=유지선 기자,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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