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토트넘은 1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13연승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완벽에 가까웠던 첼시의 3-4-3 전술은 토트넘의 젊고 빠른 선수들에 의해 무너졌다.

최근 EPL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을 것 같던 최강 첼시를 무릎 꿇게 만든 토트넘의 승리는 홈 팬과 선수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토트넘의 저력만큼 우리는 앞으로 큰 것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경기 종료 후 홈 팬들과 주체할 수 없는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케인은 ‘믿을 수 없는 승리 그리고 엄청난 (환희의) 분위기!’ 라고 코멘트 했다.

사진에서 케인은 승리의 흥분을 못 이겨 안전요원들의 저지선을 넘어 팬들과 얼싸안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케인의 옆에서 같이 기쁨에 들떠 있던 베르통헌의 손이 공교롭게 케인의 신체 엉뚱한 곳에 놓여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를 본 대부분의 SNS 사용자들은 ‘대체 베르통헌이 뭐 하는 거지?’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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