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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뛴 이명주, 아시안컵과 멀어지나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내년 아시안컵에서도 이명주(24, 알 아인)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걸까.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지만, 그럴지도 모르겠다.

중동 원정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어제(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입국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뛰지 않은 선수들은 뽑지 않겠다”며 새 얼굴을 뽑는 일은 없을 것이라 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으로 볼 때 아주 애매한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이명주다. 이명주는 10월10일 슈틸리케 감독 부임 첫 경기인 파라과이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와 13분을 소화했다. 이어 코스타리카전에는 결장했고,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에 빠졌다.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고작 13분을 뛰었다. 그가 말한 대로 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뭔가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중요한 건 중동에서 활약 중인 이명주가 이번 요르단-이란으로 이어지는 중동 2연전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는 것. 이는 아시안컵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

이명주는 9월 신태용 코치 대행 체제에서 치른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전에 연속 선발 출전했다. 베네수엘라전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한(恨) 을 풀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소집되며 대표팀과 인연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중동 원정에서 빠지며 불길함이 감돌고 있다.

이번 중동 원정에서 대표팀은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냈다(물론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이 빠져 전술적인 제약을 받았지만). 원톱과 제로톱을 실험하며 공격을 극대화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특히 구자철, 이근호 등 2선 중앙 공격수의 활약이 부진했다. 남태희(레퀴야)는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자리잡았지만.

이명주는 앞서 언급한 세 선수와 포지션이 겹친다. 수비형이나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으나 제로톱 때 가짜 공격수, 원톱을 두고 처진 공격수 역할을 맡겼을 때 자신의 장점을 가장 잘 발휘한다. 이명주는 기복이 없기로 유명하다. 출전 기회를 부여했을 때 눈에 띄는 공격 포인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제 몫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 더 기회가 주어졌어야 했다. 능력에 비해 13분은 너무 짧았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50명 예비명단 제출은 12월 9일이다. 이명주는 50명 안에는 무난히 들어갈 전망이다. 23명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12월 30일이다. 과연 아시안컵에서 이명주의 얼굴을 볼 수 있을 지 40일 뒤면 결정 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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