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일반 티켓 판매가 2일부터 시작된다. 역대 FIFA 주관대회 사상 최초로 모바일 티켓 판매가 이뤄진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정몽규)는 지난 두 달간 진행된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 판매를 종료하고, 새해 시작과 함께 2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선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빠른 통신망을 갖춘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FIFA 대회 사상 최초로 모바일 티켓 판매가 도입된다. 티켓 수령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환경친화적인 대회로서의 선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경기별, 좌석 등급별로 7,000원부터 50,000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같은 날 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연속경기를 지칭하는 ‘더블헤더 경기’를 별도의 추가 티켓 구매없이 1개 티켓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어 축구팬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헤더 경기는 조별리그 전경기와 인천에서 개최하는 16강 2경기, 수원에서 진행되는 결승전과 3/4위전이다.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겐 50%, 11명 이상의 단체에겐 30%, 4인 이상 ~ 10인 이하의 단체에겐 15%의 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2일부터 14일까지는 FIFA 파트너사인 VISA 카드 이용자들을 위해 VISA 카드를 통한 결제만 가능하며, 조추첨이 열리는 3월 15일(한국 시간 기준)까지 VISA 카드로 결제할 경우, 10%의 얼리버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VISA 카드가 아닌 일반 카드 구매는 1월 15일부터 가능하다. 

티켓 구매는 온라인 (한국어: kr.FIFA.com/u20ticket, 영어: FIFA.com/u20icket), 오프라인 (개최도시 운영본부), 콜센터(1544-1555)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해당 경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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