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경남FC가 22일(토)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전 야외 이벤트에 여성 팬들을 위한 특별한 부스를 준비한다.

경남은 경기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인 12시부터 경시 시작 전까지 ‘미즈모아 산부인과’와 함께 여성건강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평소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 팬들이 편하게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은 새양산 유치원과 페이스 페인팅, 예음 음악학원과 바람개비 만들기, 기부 룰렛 등 홈 경기장을 양산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경기 날을 양산지역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남은 홈 이전 경기를 준비하면서 양산 지역 학생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일(목) 물금동아중학교에서 이재안, 김도엽 등이 체육교사로 변신한다.

선수들은 학생 120명에게 직접 축구 기술을 전수하고 미니게임 등을 진행한다. 체육수업 이후 선수들은 학생들을 위해 식당에서 직접 배식활동을 펼치고 팬 사인회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남은 팀 마스코트인 ‘차뿌’를 앞세워 경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남은 차뿌와 함께 만원 관중을 목표로 초등학교, 유치원, 학원, 거리 등 양산시 곳곳을 다니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경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도내 여러 지자체에서 홈 이전경기를 진행중이다. 지난해에는 양산, 진주, 삼천포, 거창에서 홈이전 경기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진주, 김해, 거제에서 진행했으며 양산에서는 지난 10월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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