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추후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 순간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는 꿈을 꾼다.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에 머물기를 원하지만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때는 많은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메시의 위와 같은 발언으로 이적설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 중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가장 메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는 지난 2008년부터 메시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5월에는 그의 영입을 위해 몸값으로 책정된 1억 560만 파운드(한화 약 1800억)를 훌쩍 넘는 1억 6400만 파운드(한화 약 2824억)를 준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맨시티의 영입 의지만으로 메시를 손에 넣을 수는 없다. 아직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그들의 허락이 떨어져야만 한다. 또한 메시의 비싼 이적료와 관련된 FFP(재정적페어플레이) 규정도 간과할 수 없다. 맨시티는 지난 9월 FFP 규정 위반으로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60억)의 벌금을 낸 적이 있다.

맨시티가 마음 뒤숭숭한 메시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더불어 바르셀로나의 축구의 신 메시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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