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강원FC에 합류한 ‘폭주기관차’ 김경중(25)이 첫사랑과 화촉을 밝힌다.

김경중은 17일 오후 3시 10분 광주 라페스타 웨딩홀 2층 엘루체홀에서 이문희(24)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승무원 출신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다. 둘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6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경중은 “대학교 2학년 때 친한 선배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나만 바라봐주는 좋은 사람이다. 해외에 나가 있을 때 정말 큰 힘이 됐다. 서로 배려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첫사랑과 결혼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든다. 12월은 나에게 정말 뜻 깊은 한 달이다. 강원FC에서 아내와 함께 맞이할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중은 결혼식을 마치고 강릉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곳이 강릉이다.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강릉에 신혼집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중과 예비신부, 미래에 태어날 아이까지 강릉시 인구 증가에 한 몫 할 전망이다.
 
한편,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김경중은 6년의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강원FC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7시즌부터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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