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토트넘 핫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이 적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53)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맨유 원정을 떠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7점으로 리그 5위, 맨유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6위에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적장 무리뉴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먼저 포체티노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스페셜 원이다. 그리고 언제나 스페셜 원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가 에스파뇰에서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할 때 그를 참고했다. 그는 항상 나에게 친절했다. 나는 항상 내 동료들을 평가한다. 이것은 공정하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팀에 부임해 자신의 철학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에게 무리뉴 감독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6경기에서 4경기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스페셜 원이라 사람들, 심판, 언론들에게 관심을 받는다. 또 좋지 않은 행동에 대해선 다른 감독들과 비교 받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와의 승점 차이에 대해 “차이는 크다. 하지만 리그가 끝나기까지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EPL은 터프한 리그다. 현재 상황이 좋든, 안 좋든 항상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좋은 선수, 좋은 스쿼드, 좋은 구단에 있다면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언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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