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중국 슈퍼리그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카를로스 테베즈(32, 보카 주니어스)가 미래에 대해 고민할 뜻을 내비쳤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상하이 선화가 테베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연봉은 무려 4,000만 유로(약 495억 원)로 알려졌다. 이를 8일 ‘ESPN’ 등 주요 매체들이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테베즈 역시 상하이 선화의 이적 제의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테베즈는 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앞으로 내가 뭘 할지 모르겠다. 2월이나 3월경 중국에서 뛰는 걸 포함해 많은 걸 생각해야 한다. 휴식을 취하며 머리를 식힐 생각이다. 나와 가족, 보카 주니어스를 위해 어떤 게 최선을 결정인지 고민해야 한다. 제안 온 금액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테베즈가 중국으로 향하지 않는다면 보카에서 더 뛰거나 은퇴할 가능성도 크다. 결정은 오로지 본인 몫이다.

그는 “보카를 떠나거나, 은퇴할 수도 있다. 계약이 끝나가면 머릿속이 복잡하다. 앞서 이야기했듯 쉬면서 미래를 생각할 것”이라며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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