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야닉 볼라시에(27, 에버턴)의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볼라시에는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14라운드에서 앙토니 마르시알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고, 후반 23분 에네르 발렌시아와 교체됐다.

이후 에버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라시에는 맨유전에서 심각한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수술을 받게 됐다. 더 강해져 돌아왔으면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의 이런 바람에도 볼라시에의 복귀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볼라시에의 회복은 9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었으나 부상 생각보다 클 수 있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회복에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의 입장에서는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으로 이적해 주축 윙어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어쩌면 내년을 통째로 날릴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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