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비야레알이 슈테아우아를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야레알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최종전에서 슈테아우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비야레알은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홈팀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산소네와 바캄부가 투톱을 구성했다. 원정팀 슈테아우아 역시 4-4-2 포메이션으로 포파와 볼드린이 최전방에 섰다.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했다. 균형의 추는 비야레알이 먼저 깼다. 전반 16분 산소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비야레알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슈테아우아는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결국 슈테아우아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0분 아킴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후반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슈테아우아의 타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에 비야레알은 교체카드 2장을 한 번에 사용하며 변화를 줬고 결국 후반 43분 트리케로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