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A조의 페네르바체, 맨유, 페예노르트는 현재 승점 10, 9, 7점으로 최종 라운드 이후 얼마든지 순위가 변경될 여지가 있다.
조르야는 현재 승점 2점으로 토너먼트 진출과는 상관 없이 맨유와 최종 라운드를 치르지만 조르야가 맨유에 승리하고 페예노르트가 페네르바체를 꺽는다면 맨유는 조 3위로 내려 앉아 탈락된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원정 경기이다.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 유독 약한 맨유는 지난 페네르바체와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모두 패했다.
이에 반해 맨유가 상대했던 두 팀을 홈에서 맞았던 조르야는 페네르바체와 페예노르트에 모두 1-1 무승부를 거뒀다. 여기서 조 1위팀 페네르바체는 후반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동점골을 성공 시켰다.
맨유는 이번 경기 다음 바로 주말에 토트넘과 EPL 1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맨유로서 이 경기에서 패하면 리그 순위 6위에서 더 밀려 날 수 있다. 이를 위해 무리뉴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는 즐라탄이나 포그바를 쉬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지난 경기에서 조르야를 홈에서 맞았을 때 후반 즐라탄의 헤딩 슛으로 1-0 쉽지 않은 승리를 했었다. 이번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맨유가 조르야를 가볍게 꺽고 돌아올지는 결코 쉽게 예상 할 수 없다.
이번 시즌도 EPL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맨유는 토너먼트 진출 후 우승을 노리는 것이 자존심을 찾을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시즌 초반 유로파리그를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것 같던 무리뉴 감독도 지금은 자신의 명성을 위해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조르야는 지난 6월 이후 13경기 연속 모든 홈경기에서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맨유를 맞는 경기서도 조르야는 득점을 기록 할 것이다. 하지만 맨유가 1득점 차이로 원정 승을 이룰 것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