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한국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24, 호펜하임)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독일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축구이적소식 전문사이트인 ‘푸스발트랜스퍼’는 7일 “한국의 전북 현대 모터스가 김진수 영입에 분명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김진수의 K리그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2016 아시아 챔피언 전북이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위한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1순위는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이다. 전북은 2016시즌 박원재, 최재수, 이주용을 중심으로 왼쪽 측면 수비 자리를 꾸렸다. 박원재가 주전으로 활약했고, 최재수와 이주용이 교체 멤버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국가대표 김창수와 최철순이 있는 오른쪽 수비와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떨어졌다.

확실한 주전 수비수가 필요했다. 이에 전북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자리를 잃은 김진수의 영입을 노려왔다. 최강희 감독 역시 이미 완성된 공격진보다는 수비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이런 이유로 김진수의 영입이 1순위였다.

물론 아직은 확정 단계가 아니다. 그러나 독일 현지에서 김진수의 전북 이적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봤을 때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기에 전북 역시 최강희 감독이 원하는 선수 2~3명을 보강해준다는 계획을 잡았기에 신빙성을 더 한다.

한편, 김진수는 한국 U-17 대표를 시작으로 U-20 대표,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 등으로 활약했고, 2015년에는 아시안컵 대표로 맹활약하며 이영표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4년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했고, 주전 자리를 확보했지만 지난 시즌 중반부터는 주전에러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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