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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호지슨, “젊은 선수들 쑥쑥 커 기뻐”

[인터풋볼] 김기태 기자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은 요즘 얼굴에서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팀 리빌딩을 위해 기용 중인 젊은 선수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브라질 월드컵 실패를 딛고 일어서 새롭게 시작했다”며 “이제 당시의 아픔을 잊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웃었다.

잉글랜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에서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이탈리아에 밀려 조 꼴찌의 참담한 성적으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축구 종가’로서 정말 창피한 기록이었다.

이후 호지슨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다시 한 번 호지슨에게 기회를 줬다. 호지슨은 선수단을 개편했고, 이후 치른 5차례의 A매치(평가전+유로 예선)에서 전승을 거뒀다. 예상보다 빨리 ‘수렁’에서 벗어난 것이다.

호지슨이 중용한 젊은 선수들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라힘 스털링(리버풀)은 잉글랜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고, 잭 윌셔(아스널)와 로스 바클리(에버튼)도 이론의 여지없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들 3명은 2000년대 초중반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을 호령했던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데이빗 베컴을 연상시킨다.

물론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베테랑 웨인 루니가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스털링, 윌셔, 바클리 등 재능이 뛰어난 미드필더들이 2선에서 튼튼히 뒤를 받쳐주기에 루니의 플레이가 빛을 보는 것이다.

잉글랜드는 초반 연승 행진을 거듭하며 유로 2016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만약 프랑스行이 결정된다면 그건 스털링, 윌셔, 바클리 ‘영 트리오’의 맹활약 덕분일 가능성이 높다.

호지슨 감독은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얼굴에 생글생글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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