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산] 이현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 윤성효 감독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한데 아쉬움을 표했다.

부산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질주한 부산은 8위를 유지했다. 강등은 면했다. 그러나 강등 플레이오프는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후 윤성효 감독은 “오늘 잔류를 확정 짓지 못해 아쉽다. 남은 두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고도 3분 뒤 수비 집중력 문제로 동점골을 내줬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임상협의 좋은 슈팅이 번번이 김병지에게 걸렸다.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간 파그너는 무딘 모습이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침묵을 지키고 있다. 개인 타이틀에 대한 부담이 플레이로 나타나고 있다.

윤성효 감독은 “상협이의 플레이는 괜찮았다. 상협이와 파그너가 해결해주길 바랐는데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다”고 말했다.

부산은 올 시즌 남은 두 경기를 원정에서 치른다. 윤성효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전하고 싶었지만, 이루지 못했다. 이에 윤성효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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