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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K리그 프리뷰 36R] 이제 남은 건 강등과 ACL 티켓

[인터풋볼] 지난 3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상에 섰다. 일찌감치 우승팀도 정해졌고, 이제 강등, 승강 플레이오프(PO),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할 팀을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

11월 15일, 16일에 열리는 36라운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역시나 강등 전쟁이다. 이번 36라운드, 특히 하위 스플릿은 외나무다리 혈투다. 승강 PO에 맞물려 있는 11위 성남FC(승점 33점)와 10위 경남FC(승점 35점)가 만난다. 최하위 상주 상무(승점 30점)는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8점, 9위) 원정을 떠난다. 최근 파죽지세인 부산 아이파크(승점 39점, 8위)는 전남 드래곤즈(승점 46점, 7위)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이미 안정권이라 이 경기는 임상협-파그너, 스테보-이종호의 득점왕 경쟁에 초점이 맞춰진다.

우승팀 전북 현대는 ACL 직행을 노리는 3위 포항 스틸러스를 안방으로 초대해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4위 FC서울은 하락세인 6위 울산 현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 포항 추격에 박차를 가한다. 5위 제주 유나이티드는 2위 수원 삼성을 맞아 ACL PO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 하위스플릿

인천-상주(15일(토)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과 상주. 공교롭게도 양 팀 모두 최근 4경기 무승,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해 1승 1무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 한 경기 단순히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인천이 승리할 경우 강등권에서 해방된다. 상주는 뒤돌아볼 필요도 없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인천은 하위 스플릿들어 내리막을 걷고 있다. 김봉길 감독은 “중요한 시기인데 선수들의 경고 누적이나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걱정이 많지만 상주전을 승리로 장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사실 인천보다 상주가 더 급하다. 지금도 벼랑 끝인데 이 경기마저 놓친다면 강등이다. 이겨놓고 16일 성남과 경남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박항서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능성이 0.01%만 남더라도 죽을 힘을 다해 뛰어야 한다. 포기란 있을 수 없다”며 이를 악물었다.

역대전적 : 9경기 4승 2무 3패 인천 우세
2014년 전적 : 1승 1무 1패 동률
출전정지 : 상주 최호정 (누적경고 3회) 11/15(토) 인천-상주

부산-전남(15일(토)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CJ(생),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가파른 상승세로 잔류가 사실상 확정된 부산과 이미 확정 지은 전남. 맥빠진 경기? 천만의 말씀. 득점왕 경쟁이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부산 임상협(11골)-파그너(10골), 전남 스테보(10골)-이종호(10골)가 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전북), 산토스(수원) 추격에 나선다. 이 경기를 포함해 3경기 남았다. 부산은 최근 막강 화력을 뽐내며 8경기 무패(5승 3무)다. 임상협과 파그너는 그 중심이다. 반면 전남은 8경기 무승(4무 4패)인 데다 하석주 감독까지 사퇴했다. 대신 노상래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흐름은 부산, 올 시즌 전적에서는 전남이 유리하다. 양 팀 모두 잃을 게 없고, 개인 타이틀이 걸려 있어 난타전이 될 공산이 크다.

역대전적 : 67경기 25승 13무 29패 부산 열세
2014년 전적 : 3패 부산 열세
출전정지 : 전남 김동철 (누적경고 3회) 11/15(토) 부산-전남

성남-경남(16일(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 SPOTV+(생),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외나무다리 혈투. 성남은 이 판을 놓치면 위험하다. 한숨 돌린 경남 역시 지면 다시 지옥문에 들어선다. 성남은 승점 33점으로 11위다. 경남은 35점으로 10위. 성남은 지난 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양준아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경남은 전남을 3-1로 대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정반대의 분위기 속에 만난 양 팀. 성남은 마땅한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서 제파로프가 유일한 희망이다. 경남은 3경기 연속골을 올리고 있는 스토야노비치의 발에 기대를 건다. 그러나 상대전적에서 성남은 최근 경남과 8번 경기해 7승 1패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만약, 두 팀이 비기고 15일 상주가 인천을 꺾는다면 강등 싸움은 더욱 혼탁해진다.

역대전적 : 23경기 14승 4무 5패 성남 우세
2014년 전적 : 2승 1패 성남 우세
출전정지 : -

▲ 상위스플릿

전북-포항(15일(토) 오후 2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KBS N Sports(생),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이미 우승을 확정한 전북.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 포항을 만났다. 이날 전북은 경기 종료 후 우승 세리머니를 한다.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자존심’이 걸려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리그 전적 1승 1무 1패, 치열했다. ACL 16강에서 전북은 포항에 덜미를 잡혔다. 조금 더 일찍 탄력을 받았다면 결과를 달라졌을지 모른다. 그리고 이 경기가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슈퍼루키 이재성과 김승대의 맞대결이다. 둘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금메달을 안긴 주역이다. 영플레이어상을 다투고 있다. 김승대는 10골 7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수는 포항 주전 골키퍼 신화용의 결장. 부상에서 회복한 김다솔, 아니면 지난 울산전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한 김진영 중 누가 골문을 지킬까. 자존심을 건 신흥 라이벌 전북과 포항 대결의 승자 누가 될지 궁금하다.

역대전적 : 72경기 25승 19무 28패 전북 열세
2014년 전적 : 1승 1무 1패 동률
출전정지
전북 이규로(누적경고 3회) 11/15(토) 전북-포항
포항 김대호(누적경고 3회) 11/15(토) 전북-포항

서울-울산(16일(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KBS N Sports(생),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슈퍼매치는 주춤하던 독수리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서울은 35라운드 수원과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고요한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다. 울산을 넘는다면 3위 포항을 바짝 추격할 수 있다. 울산은 9일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쉽게 비겼지만 라이벌전을 통해 경기력, 선수들의 사기도 올랐다. 문제는 양 팀 모두 극심한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서울은 평균 1.09, 울산은 1.17골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서울은 0.71 골밖에 내주지 않을만큼 철벽 수비를 자랑한다. 그래서 지금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려 2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이하인데, 이 중 무실점이 8회나 된다. 1.17의 실점률인 울산은 대표팀에 차출된 김승규를 대신해 이희성을 골문을 지킨다.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진다. 23일 FA컵 결승을 위해서라도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하는 서울, 잃을 게 없는 울산.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다.

역대전적 : 146경기 47승 45무 54패 서울 열세
2014년 전적 : 1승 2패 서울 열세
출전정지 : 울산 정동호(누적경고 3회) 11/16(일) 서울-울산

제주-수원(16일(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중계 없음 -_-)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제주가 이번 36라운드에서 수원을 꺾고 ACL 진출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ACL 마지노선인 3위 포항과의 격차는 ‘6.’ 3경기가 남았는데 이 중 홈이 2경기다. 막판 스퍼트를 내며 역전극을 꿈꾼다. 그러나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에 0-3으로 패했다.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고, 수비의 핵인 알렉스까지 퇴장을 당했다. 오반석과 이용이 중앙 수비를 구축할 전망이다. 수원은 슈퍼매치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골을 내줬다. 3위 포항의 거센 추격을 닫고 있어 이번에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관건은 외인들의 활약이다. 10골로 제주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드로겟, 득점왕의 도전하는 산토스의 대결이 흥미를 끈다.

역대전적 : 67경기 20승 14무 33패 제주 열세
2014년 전적 : 1무 2패 제주 열세
출전정지
제주 알렉스(퇴장) 11/16(일) 제주-수원
제주 황도연(누적경고 3회) 11/16(일) 제주-수원
수원 로저(누적경고 3회) 11/16(일) 제주-수원

그래픽=여정임

[인터풋볼] 이태중 기자 tjlee@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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