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인턴 기자= 김영권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요르단과의 하나은행 후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한민국은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4분 한교원의 골에 힘입어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원정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하지만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다. 많음 흠이 있었지만 유독 눈길이 가는 건 수비불안이었다. 그 중심에는 김영권이 있었다. 이날 김영권은 홍정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영권은 경기 내내 볼 처리 미숙과 잦은 판단 미스로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전반 10분과 후반 30분 실점까지 이어질 뻔 했던 장면은 모두 김영권이 연관되어 있었다.

지난 10월 14일 치러진 코스타리카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영권이기에 더욱 우려의 시선이 가는 이유다.

연속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 김영권. 이대로라면 입지가 불안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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