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태중 기자

‘노르웨이의 메시’로 불리는 15살 천재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유럽 ‘메가 클럽’ 5개 구단의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외데가르드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구단인 스트룀고세트에 이미 제안서를 넣었다’면서 ‘그러나 이 소년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도 그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1998년 12월 노르웨이의 드라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선보였고, 스트룀스고세트 유스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3년 14살 때 이 팀 1군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노르웨이 U-17 대표를 거쳐 현재 U-21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2014년 8월 27일 UAE와의 평가전에서 A대표로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 15살 하고도 253일이었다.

외데가르드가 만약 레알 유니폼을 입는다면 당분간 레알 2군(카스티야)에서 뛸 것이다. 이는 바르셀로나, 첼시, 맨유, 도르트문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본인은 어려서부터 리버풀의 ‘광팬’이었지만 “그런 사실이 나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어느 팀이 됐든 내가 출전 기회를 가장 많이 잡을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5개 ‘메가 클럽’의 프런트는 물론이고, 팬들도 그의 진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