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 소속의 김신영, 윤정규가 부산 광일 초등학교를 방문해 ‘K리그 찾아가는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두 선수는 12일(수)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광일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축구 기본기부터 미니게임까지 함께 하며 축구의 즐거움을 전했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부곡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한 ‘K리그 축구의 날’ 클리닉 행사에 이어 2주만에 또 한번 클리닉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날 클리닉은 선수들이 직접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찾아가 축구 기술 한가지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게 계획됐다. 슈팅을 가르친 공격수 김신영의 경우 강력한 슈팅 시범을 보여 참여한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골키퍼인 윤정규는 포지션의 특성상 학생들에게 축구 기술을 가르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키와 단연 돋보이는 외모로 여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부산은 지금까지 지역 내 ‘방문 체육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팀 소속 유소년 코치들이 일선 학교를 찾아가 축구의 기본기를 가르치는 등 교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올 시즌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바쁜 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원포인트 레슨에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TV에서 보던 프로축구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서 너무 신기하다” 는 반응과 “앞으로 축구장을 찾아 꼭 부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는 약속을 받은 부산은 성공적으로 클리닉을 마치며 다가오는 15일(토) 전남과의 마지막 홈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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