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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골키퍼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3가지 조언’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장면 중에 골키퍼들이 제일 많이 실수해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려한다.

잘 숙지해서 경기장에서 활용하면 실수로 잃어나는 실점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골키퍼들의 실수로 경기를 패하면 더욱 더 위축된다. 그래서 경기장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 번째로는 제일 어려워하는 장면이 골키퍼가 상대의 침투 패스가 들어오면 많이 나가서 클리어링을 활동폭도 넓히고 수비도 안정되는 좋은 전술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항상 좋은 처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가지 말아야 할 장면에서 뛰쳐나가 상대 팀에게 아주 쉽게 실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그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먼저 생각할 것은 정면에서 일어난 것인지아니면 측면에서 흘러나가면서 일어난 장면인지가 중요하다.

정면에서 일어난 장면은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볼처리는 항상 측면 쪽으로 해야 한다. 만일 측면에서 일어나거나 측면으로 흘러나가는 패스는 확실하지 않으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각도가 좋지 않아 슛팅으로 이어진다 해도 충분히 막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비가 막아줄 수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편이 더욱 안정된 플레이다.

두 번째는 실수로 인해 실점을 하는 경우가 볼 을 한 번에 잡을 것인가아니면 펀칭을 할 것인가의 장면이다. 실제로 지난주 프로리그에서 골키퍼가 공중볼 경합에서 볼을 잡다가 떨어트려 실점으로 이어져 패하는 경기를 봤다. 실제로 프로선수들도 이런 장면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잘 알아두고 대처하면 좋다.

여러 상황 중 비가 와서 운동장과 볼이 미끄러울 때’, ‘크로싱시 상대와의 경합상황 등이다.

상대와의 경합시 볼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고 상대의 파울이라고 생각해도 주심이 파울을 인정하지 않으면 결국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합 시에는 일단 펀칭으로 크리어 해놓고 빠르게 수비를 정비하는 것이 현명한다.

실제로 경기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코너킥, 프리킥 상황을 허용하면 많은 선수들이 문전으로 몰리기 때문에 약간의 파울성이 있어도 주심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는 슛팅시 골키퍼의 위치상대의 슛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각도를 많이 줄이고 앞으로 나가야 하지만 상대의 발리 슛이나 헤딩 슛 일 때는 최대한 골라인 쪽으로 들어와서 막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발리슛은 방향을 잡기 어렵고 실제로 머리위로 실점하는 경우가 많고 헤딩 슛은 발로 하는 슛보다 약하기 때문에 볼이 오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상대 필드와 11 상황일 경우 절대 먼저 넘어지지 말고 최대한 각을 잡고 버티고 있어야만 상태 공격수가 제일 어려워하는 상황이다. 상대 실수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도 금방 잃어버린다. 선수들은 노트에 적어놓고 연습경기전이나 훈련 전에 항상 읽어보고 숙지해야한다.

필자가 선수들을 훈련시켜보고 지켜본 결과,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어도 경기장에서 막상 상황에 접하면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고 습관대로 대처 한다고 한다.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여러 번의 경험으로 몸의 습관( 몸 스스로 반응해야)이 배어야 경기장에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계속 반복적으로 노트에 적어 놓은 것을 읽어보고 훈련이나 연습경기에서 이루어진 장면들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훈련이나 연습경기를 치르면 변화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변화된 모습이 나타나는 시기는 필자가 경험해본 결과 3개월 정도라 생각한다.

=최인영(용인축구센터 골키퍼 코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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