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기태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제자 토니 크로스를 극찬했다.

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전문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로스는 또 1명의 축구교수(Kroos es otro profesor)”라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사비 알론소가 하던 역할을 정말 빨리 익혔다(Ha hecho la universidad de Xabi Alonso muy rápido)”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안첼로티는 그러면서 “크로스는 상대의 압박이 있건 없건 항상 똑같이 플레이한다. 나는 그를 보고 놀랐다(Me sorprende porque nunca está preocupado. Si tiene presión o no, su juego es siempre el mismo)”며 그의 강한 멘탈을 칭찬했다.

그리고는 “패스가 정확하고, 볼을 잘 컨트롤하며 볼을 뺏기면 바로 상대와 싸워 뺏어온다”면서 “현 시점 그보다 훌륭한 중앙 미드필더를 구하기는 무척 어렵다”고 평가했다.

크로스는 올 시즌 공식 매치(프리메라리가+챔피언스리그+코파) 17경기에 출전해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게임 평균 75회의 패스 성공,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7개의 어시스트는 레알의 서로 다른 동료 7명에게 연결됐을 정도로 전방위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크로스의 가세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0년 사이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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