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5년 1월 31일,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챔피언에 수여될 ‘AFC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아시안컵 우승트로피가 한국땅을 밟는 것은 지난 1956년 아시안컵 초대 우승에 이어, 1960년 대한민국이 개최지로 선정돼 2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은 지 54년만이다.

이번 AFC 아시안컵 트로피의 방한은 ‘2015 AFC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코리아(2015 AFC Asian Cup Trophy Tour, Korea)’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아시아 축구팬들이 아시안컵 우승국에게 수여되는 진품 트로피를 가까이에서 보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감동을 나누는 행사다.

진품 트로피는 11월 13일 입국해 15~16일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일반 공개행사를 갖는데, 특히 16일(일)에는 AFC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홍보대사인 안정환이 함께하는 트로피 공개 미디어 공개 행사를 갖고, 국내 축구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안정환은 대회의 소개, 미니 인터뷰, 팬 미팅 등 프로그램들을 함께하며 아시아 축구강국으로서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가오는 아시안컵에 대한 관심과 초대 우승국으로서의 자부심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16일 오후 3시에는 현장 이벤트에 응모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3명을 추첨하여 내년 1월에 예정된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대회를 호주 현지에서 관람할 수 있는 ‘AFC 아시안컵 호주로 가자!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 당첨자 추첨식도 열린다. 당첨자 총 3명에게는 호주 왕복 항공권 2매와 A그룹에 속해져 있는 한국 대 호주의 경기(2015년 1월 17일(토) 저녁 7시 브리스번 스타디움) 티켓 2매, 호주 브리즈번 3박 5일 숙박권이 제공된다. (당첨 시 제세공과금 22% 본인 부담)

이번 트로피투어 행사는 AFC 아시안컵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터널(History Tunnel)’과 아시안컵 진품 트로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트로피 포토존(Trophy Photo Zone)’과 ‘패널티 슈팅 게임(Penalty Shooting Game)’, ‘스폰서 전시(Continental Tire)’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국민들이 아시안컵 대회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관계자는 “‘2015 AFC 아시안컵 트로피투어’의 일환으로 진품 트로피가 국민적 관심 속에 초대 우승국인 한국에 도착하여 수많은 팬들을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트로피투어로 한국의 많은 축구팬들이 꿈과 희망,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경험하고, 다가오는 ‘AFC 아시안컵 호주 2015’ 대회에 전 아시아인들이 축제의 일원으로 하나되어 승리의 열정과 짜릿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 AFC 아시안컵 트로피투어는 올해 9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해 총 4개월 동안 아시아의 6개국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한국 방문을 마치고 나면 일본을 거쳐 2015년 대회 개최국인 호주로 이동하게 된다.

AFC 아시안컵에서 55년 역사와 2회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은 아시안컵 대회 역사상 몇 안 되는 풍부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나라이다. 1960년 마지막 우승을 한 이후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은 이번 2015년 대회를 통해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홍보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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