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태중 기자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가 아스널의 붉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간) ‘마츠 훔멜스가 내년 겨울이적시장 때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며 ‘예상 몸값은 3000만 파운드(519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그러면서 ‘훔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했다’며 ‘맨유에 가느니 아스널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훔멜스는 독일 대표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철벽 수비와 무서운 헤딩포로 우승의 주역 으로 맹활약했다. 현재 유럽 최고 센터백 중 1명이다.

그는 현재 도르트문트와 2017년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다. 그러나 훔멜스는 내년 1월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 도르트문트로서는 적당한 이적료를 받고 팔아야할 입장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그동안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론 플라르(아스톤 빌라), 비르힐 판데이크(셀틱) 등도 눈여겨 봐왔다. 이들은 훔멜스보다 몸값이 훨씬 싼 선수들. 그러나 팀의 수비력을 근본적으로 보강하려면 돈을 많이 들이더라도 훔멜스를 영입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훔멜스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훔멜스 본인이 맨유를 거절했다고 한다. 결국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훔멜스 대신 플라르로 눈길을 돌려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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