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토트넘 핫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이 리그컵에서 만나는 리버풀을 경계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6-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32강에서 리버풀과 만난다. 최근 토트넘은 본머스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부 수렁에 빠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본머스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일찌감치 교체하며 리버풀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델레 알리를 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리버풀전을 염두에 둔 교체였다.

경기를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공식 SNS를 통해 리버풀전에 대해 속마음을 밝혔다. 먼저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 같은 빅클럽을 상대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유럽대항전에 나가진 않지만 강한 스쿼드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리버풀은 6승 2무 1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 2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승점이 같아 치열한 우승 경쟁을 달리고 있다. 지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전에선 핵심 선수 사디오 마네와 필리페 쿠티뉴가 득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력을 자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들에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미셸 포름은 경기에 나설 것이다. 그는 경험이 많고 정상급의 골키퍼다”라며 주전 골키포 휴고 요리스 대신 포름의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부상 선수들에 대해선 “알더베이럴트는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해리 케인은 좋아지고 있다. 에드워즈는 바이어 레버쿠젠전 당한 부상으로 아웃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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