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대형마트 옥상 미니축구장’ 운영과 관련한 사업 설명회를 축구회관에서 25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시도축구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축구 저변 확대와 시도 축구협회의 수익 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대형마트 옥상 미니축구장’ 사업에 대해 설명 하는 자리다.

대형마트 옥상 미니축구장 운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산업 육성펀드 투자기업인 ‘크라우드76’과 대한축구협회 산하 각 시도 축구협회가 각각 계약을 맺어 진행하게 된다. 2014년부터 옥외 축구장 사업을 펼치고 있는 ‘크라우드76’이 시설을 투자하고, 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시도 축구협회가 운영을 맡으면서 축구장 대여 수익을 함께 나누는 구조다.

대형마트 옥상 공간을 활용한 미니 축구장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도심 지역에 알맞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옥상 미니축구장이 설치된 국내 대표적인 장소는 서울의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홈플러스 인천청라점과 서울목동점이 있다.

어린이, 청소년과 생활축구인들의 이용이 많아 생활축구연합회와의 통합 이후 풀뿌리 축구 확산을 위해 애쓰는 축구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도 축구협회의 자생력 확보는 물론, 다양한 축구 클리닉 사업을 통해 은퇴 축구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와 시도협회의 공동마케팅은 지난 7월 53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몽규 회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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