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100인의 월드 베스트 플레이어에 포함됐다.

현재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낸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상을 휩쓸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케빈 데 브라이너, 아담 랄라나, 로멜루 루카쿠, 시오 월콧 등을 따돌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휩쓸었다.

이제 월드클래스를 향해서 전진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4일(현지시간) 전 세계 베스트 플레이어 순위를 선정했고 손흥민은 여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록 99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토트넘 선수 중 이름을 올린 것은 손흥민 포함 고작 5명이라는 점과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그는 인간을 초월한 체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다시 인식시켰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득점력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1위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2016을 우승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차지했으며 2위는 리오넬 메시, 3위는 네이마르, 4위는 루이스 수아레스, 5위는 가레스 베일이 차지했다.

토트넘 선수는 45위에 해리 케인, 50위의 휴고 요리스, 68위에 토비 알더베이럴트, 72위에 델리 알리가 있었다.

▼데일리 메일 선정-월드 베스트 플레이어 

1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위- 메시(FC바르셀로나

3위-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4위-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5위- 베일(레알 마드리드)

6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7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위-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9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10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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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위- 손흥민(토트넘)

100위- 페트르 체흐(아스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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