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프랑스 글로벌 기업 다논(Danone)그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 ‘다논 네이션스 컵(Danone Nations Cup)’이 올해 15회를 맞아 오는 11월 14일(금)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다논 네이션스 컵은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 어린이 축구대회로 승인을 받은 10~12세 유소년 대상의 유일한 세계 축구대회다.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6개월 전부터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약 250만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지역, 국가, 대륙 예선전을 거쳐 선별된 32개국 대표팀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다논과 풀무원의 투자합작회사 ‘풀무원다논’이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와 MOU 체결을 통해 2010년부터 다논 네이션스 컵의 대한민국 유소년 대표팀 후원을 맡아 왔다. 이번에는 ‘아디다스코리아’도 국내 후원사로 함께하며 대표팀 선전을 기원한다. 아디다스는 다논 네이션스 컵의 공식 파트너사다.

2014 다논 네이션스 컵 국내 대표팀으로는 ‘서울 숭곡초등학교’ 유소년 축구선수 12명이 출전한다. 숭곡초등학교 대표팀 선수들은 11월 10일(월) 브라질로 출국해 스페인, 이탈리아, 파라과이와 한 조가 되어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은 각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순한 시합을 넘어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던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본선경기가 개최되고,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전 축구선수 카푸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욱 뜻 깊은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풀무원다논 마케팅 담당자는 “다논 네이션스 컵은 전 세계적인 축구스타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부여해주는 꿈의 무대”라며 “대한민국의 재능 있는 친구들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논 네이션스 컵은 2012년 폴란드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포항제철동초등학교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12골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한 이승우가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하는 등 결실을 맺는 기회의 무대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 다논 네이션스 컵 출신 세계적 선수로는 잉글랜드의 필 존스, 멕시코의 도스 산토스 등이 있다.

사진=대한구협회, 미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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