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삼사자 군단’의 사령탑에서 경질된 샘 앨러다이스 감독에 대한 연민을 드러냈다.

맨유는 오는 30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조별리그 2차전 조르야 루간스크와의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무리뉴 감독이 28일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의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탐사보도의 덫에 걸려,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된 앨러다이스 감독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내가 말할 수 있는 오직 하나는 내가 앨러다이스 감독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 위치가 꿈의 직업이기 때문에, 안타까울 뿐이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는 이번 일로 인해 나와 그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란 점이다. 나는 그를 좋아했다. 그리고 전까지 그를 존경했다. 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_ 사이의 일이다”고 단정지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루간스크와의 경기에 대해서 “솔직히 나는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승리하지 못한다면, 4경기 째다. 지난 4경기에서도 나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했고, 이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내일은 우리가 이겨야 하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고 반드시 승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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