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루이스가 쐐기골을 터트린 강원FC가 FC안양을 대파했다. 고양 자이크로FC는 충주 험멜을 꺾고 25경기 무승(8무 17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강원은 28일 오후 6시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7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56점을 기록한 강원은 2위 대구(승점 56)와 승점 동률을 유지했다.

강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9분 세르징요의 패스를 받은 안현식이 선제골을 넣었고, 강원이 주도권을 잡아갔다.

후반에도 강원이 그 흐름을 잃지 않았고, 수적으로도 우위에 놓이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후반 28분 김민균이 위험한 파울로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어 강원은 후반 37분 허범산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쐐기골까지 나왔다. 후반 52분 루이스가 경기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고, 경기는 3-0 강원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 경기보다 한 시간 늦게 펼쳐진 고양과 충주의 경기에선, 고양이 1-0으로 승리했다. 고양은 후반 8분에 터진 남하늘의 천금 같은 골을 끝까지 지켰고, 26경기 만에 승리하는 기쁨을 맞봤다.

한편, 안산 무궁화FC는 김재웅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꺾었고, 승점 63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대전은 승점 48점을 유지하며 5위 부산(승점 59)을 넘어서지 못했다.

[챌린지 경기 결과]

강원 3-0 안양

고양 1-0 충주

부산 0-2 대구

안산 1-0 대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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