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일본 언론이 벤치를 지키고 있는 카가와 신지에게 일침을 가했다.

카가와 신지는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도무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아 독일 4부리그 소속의 아인트라흐트 트리어와의 DFB 포칼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해 올 시즌 기회를 잡든 듯 보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자 기회는 점점 줄어갔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가 가진 분데스리가 5경기 중 출전은 고작 2회, 출전시간은 117분에 그쳤다.

여기에 유럽 전역의 시선이 모아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28일 홈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이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계획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였다.

이런 상황에 대해 일본내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니칸 겐다이’는 레알과의 경기에서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한 카가와에 대해 “도르트문트에는 설 곳이 사라졌다. 이제 J리그로 돌아와 심기일전해 반전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며 경기 출전을 위해 J리그 복귀까지 생각해야 할 때임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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