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셀틱전을 앞두고 케빈 데 브루잉(25)과 빈센트 콤파니(30)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바르셀로나전 출전이 가능한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맨시티는 오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셀틱 파크에서 셀틱과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셀틱을 상대로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데 도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불안요소가 있다. 바로 ‘에이스’ 데 브루잉의 결장이다. 시즌 초반 맹활약한 데 브루잉은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4주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맨시티는 부상에서 복귀한 콤파니마저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콤파니를 풀타임 뛰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후회하면서 “데 브루잉과 콤파니는 불운하게도 부상으로 셀틱 원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며 두 선수의 빠른 복귀를 바랐다.

이어 그는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복귀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2~3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두 선수가 모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바르셀로나와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시점에 복귀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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