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자신이 긴팔 유니폼과 등번호 7번을 좋아하는 이유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네이마르,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의 뒤를 이을 선수로 꼽힌다. 이미 지난 유로 2016에서 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맹활약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그리즈만은 등번호 7번이 잘 어울리는 선수고, 항상 긴팔 유니폼을 고집한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그리즈만은 26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온다 세로(ONDA CERO)’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긴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다. 그 이유는 베컴 때문이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였고, 내 우상이기도 하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리즈만은 “베컴은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 최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그것이 내가 베컴을 좋아하는 이유다. 그의 오른발을 정말 최고였고, 아무도 가질 수 없었다”며 베컴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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