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토트넘이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이날 토트넘의 2골은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개막 후 6경기(4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14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성공시킨 토트넘의 2골 중 첫번째 골은 전반 7분 얀센의 패스를 이어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빠르게 왼발로 슈팅해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두번째 추가 골은 전반 23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재치 있는 드리블로 공을 끌고간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다시 골문을 갈랐다.

그 이후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35분에도 손흥민은 에릭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 돌파를 보여 주었고 후반 30분에는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또 다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서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빈센트 얀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 “중요한 시기에 잘해주었다, 내 친구야” 라고 코멘트를 하며 #sonaldo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날 부상 중인 해리 케인 대신 최전방을 맡았던 얀센은 손흥민 보다 2살 어린 1994년생이다. 어린 나이에 불구 네덜란드 국가대표이며 지난 시즌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을 하며 올해의 선수상인 ‘2016 Johan Cruyff Trophy’까지 수상했던 축구 천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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